[스타톡톡] 세계가 인정한 빅뱅 클래스 '급이 달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29 15: 30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급이 다른 월드 투어를 돌고 해외 유명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뱅이 또다시 케이팝 역사를 새로 썼다.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 빅뱅이 이 정도다.
최근 빌보드는 6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종합 집계된 박스스코어의 기록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티켓 판매량을 기록한 공연 톱10'을 선정했다. 이 중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빅뱅의 공연이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빅뱅의 경우는 단 한 차례 공연만으로 톱10에 포함됐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5회 공연에 1369만 251달러의 입장 수입을 올리면서 1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실로 대단한 수치다.

빌보드에 따르면 빅뱅의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3일 하루 총 13361명이 입장해 171만 5587달러(약 19억 4000만원)의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 아시아가수로는 빅뱅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셈이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신곡 두 곡을 발표하며 국내 가요계를 접수한 빅뱅은 해외 공략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2일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멕시코,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공연을 열며 북미를 접수했다.
뉴욕 타임즈, 빌보드, 더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빅뱅의 투어에 관해 "멤버별 파워를 확인시켰다", "현재의 보이그룹의 개념을 재정립했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공연마다 높은 관심과 뜨거운 찬사를 보내 팬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그랬던 빅뱅이 이젠 입장 수입 부문에서도 쟁쟁한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빅뱅 외에 샤니아 트웨인, 마크 앤소니, AC/DC, 케이티 패리 등 신구를 대표하는 팝계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명단에 들었다. 
8만 7000여 명의 북미 팬들을 사로잡은 빅뱅은 호주로 떠났다. 17~18일 시드니, 21일 멜버른을 접수했고 다음 달에는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월드 투어를 완성해 가고 있는 빅뱅이다.  
지구촌을 내 집 안방 드나들 듯 무대로 삼고 있는 엄청난 청년들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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