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고(故) 남성남이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고 남성남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고 남성남의 아내가 고인을 대신해 수상, "감사하다. 지금은 고인시다. 60일 전에 세상을 떠나셨다. 이 상을 받아야 할 분은 동료, 후배들 중에서도 많다. 남성남 씨가 이 상을 받을만큼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승에서도 반가워할 거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부장관표창, 한국콘텐츠진흥원장표창 등 5개 부문에서 2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