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JYJ에겐 더욱 특별한 국무총리표창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29 17: 22

국가에서 영향력 있는 대중가수로 인정한 셈이다. 셋이 함께 받는 상이라 의미는 더욱 특별했다. JYJ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받으며 저력을 뽐냈다.
JYJ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김재중과 박유천까지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김준수와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준수는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고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의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하게 돼 감사드린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더욱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 받는 국무총리표창이다. 지난해 엑소와 이승기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지만 그보다 높은 국무총리표창을 따낸 JYJ다. 올해 역시 아이돌 걸그룹인 걸스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큰 상이라 자체만으로도 감격이지만 보이지 않은 방송 활동 제약이 있는데도 거둔 쾌거라 더욱 뜻깊다. 2010년 셋이 뭉쳐 팀을 결성한 후 JYJ로서 음악 무대를 TV로 보긴 힘들었기 때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세 사람이 데뷔 10년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해외에 우리 음악과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을 알린 공로를 인정 받은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감사한 상을 세 멤버가 함께 받으니 기쁨은 배가 됐다. 게다가 김준수가 시상식 대미를 장식하는 축하 무대까지 꾸며 의미를 더했다. 객석에 앉은 박유천과 김재중은 흐뭇한 '아빠 미소'로 무대를 지켜 봤다.
어느 상이 기쁘지 않겠느냐만 JYJ에게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더욱 값진 의미로 다가왔다. 덕분에 꾸준히 노래하고 연기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 당당히 설 수 있는 JYJ가 됐다.
한편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부장관표창, 한국콘텐츠진흥원장표창 등 5개 부문에서 2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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