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기회 만들자'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10.29 21: 39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루 최형우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있다. 1루주자 3루까지 진루.
삼성은 3선발로 내정된 타일러 클로이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클로이드는 올해 28경기에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5.19를 올렸다. 14차례의 퀄리티 스타트(QS)로 꾸준함을 보이며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으나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특히 후반기 12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6.12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장원준이다. 그는 FA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첫 해인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특히 17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꾸준함을 보였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84로 좋은 피칭을 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3차전 승리 팀은 우승으로 가는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1승 1패로 3차전에 들어간 역대 12번의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 승리 팀은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 모두 무리해서라도 3차전을 꼭 잡아야만 할 이유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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