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흥부자들과 함께한 핼러윈..즐겁지 아니한가[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0.29 21: 50

7명의 흥부자들과 함께 하니 정전이라는 해프닝도 끄떡없는, 즐거운 핼러윈 파티가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은 2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핼러윈 파티 WITH 방탄소년단'을 생중계했다. 특히 갑작스레 내린 비로 전기가 끊기는 등 상황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럼에도 멤버들은 '흥부자들'답게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에 모인, 그리고 생중계를 시청하는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멤버들은 한 명씩 어둠 속에서 각자 변장한 옷을 입은 채 등장, 팬들을 환호케 했으며 이후 '쩔어'를 열창했다. 무대 이후 멤버들은 각자 변장한 캐릭터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팬들을 위한 포토타임 이후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됐다. 그 첫 순서는 랜덤 댄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기회를 허무하게 놓쳐버린 가운데 멤버들은 절치부심, 세 번째 기회만에 성공을 하며 사탕 꾸러미를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코너는 몸으로 말해요. 이번 코너는 팬들과 함께 하는 코너로 7명의 멤버들은 각자 뽑은 색깔에 맞는 팬들과 한 팀을 이뤄 코너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단어들을 설명하며 의도치 않은 몸개그와 표현력으로 연신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최종 우승자는 랩 몬스터. 그는 "목도리 도마뱀을 충실히 표현해준 뷔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의 핼러윈 파티는 사실 쉽지만은 않았다. 갑작스레 내린 비가 현장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고 전기가 나가는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 것. 때문에 V앱 생중계가 중간에 중단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들이 이어졌다.
이에 랩몬스터는 "현장 상황이 좋지가 않다. 비가 와서 전기가 나간 상황이라 중계가 중단됐다. 수리를 해주셨는데 다시 누전으로 끊길수가 있다"라며 "만약 그렇게 될 경우엔 핼러윈파티를 녹화해서 다시 업로드를 해드리겠다"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다소 당황할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멤버들은 현장에 모인 팬들을 위해서라도, V앱을 통해 시청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흥부자들' 다운 면모로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에서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