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vs前여친, 오늘(30일) 4차 변론준비..결정적 증거 나올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0.30 06: 30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손해배상 소송 4차 변론준비기일이 30일 진행된다.
30일 오후 3시4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 주관으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한 4차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된다. 변론준비기일은 해당 사건의 주요 쟁점과 향후 입증계획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지난달 23일 열린 3차 변론준비기일에 이어 4차 변론준비기일에서도 김현중의 폭행과 A씨의 유산 관계를 입증할 증거에 대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A씨 측이 김현중에게 제기한 친자확인소송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와 김현중 측에서 지난 29일 반소의 청구취지와 청구원인을 변경하게 된 배경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현중은 지난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교제한 최 씨와 임신과 폭행, 유산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 씨는 지난해 5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됐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취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올 1월 19일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원 판결을 내려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최 씨가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지난 4월,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김현중 측에서 최 씨가 합의금 6억 원을 받은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6억 원을, 합의금 전달 당시 비밀유지조항이 있었음에도 먼저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한 위자료로 6억 원까지 총 12억 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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