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타구 맞은 이현승,'아이고! 아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10.29 23: 03

두산이 안방에서 웃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최고 146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8회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7번 우익수로 나선 박건우는 4회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수빈은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선전했다.
반면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5이닝 3실점(5피안타 5볼넷 3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심창민은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흔들리며 또다시 아쉬움을 자아냈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은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나머지 타자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9회초 2사 1,2루 두산 이현승이 삼성 김상수의 타구에 맞은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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