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장소연, 문근영 속인 소름돋는 두 얼굴..진실 뭐길래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29 23: 06

'마을' 문근영이 장희진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그 가운데 문근영이 찾는 신생아 입양 브로커 뱅이아지매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리의 비밀'(극본 연출 이용석) 8회에서 서기현(온주완 분)은 강주희(장소연 분)가 한소윤(문근영 분)을 마을로 불러냈다는 것을 알았다. 주희가 죽은 혜진(장희진 분) 대신 동생인 소윤에게 신문기사를 보냈다는 것. 소윤을 아치아라로 부른 사람이 바로 주희였다.
또 주희는 혜진이 실종되던 날 기현을 만났음을 알고 있었다. 주희는 이를 빌미로 소윤을 아치아라로 불러오게 한 것을 비밀로 하라고 종용했다. 그런 가운데 소윤은 학생들의 수근거림과 마을 사람들의 멸시를 받아야했다. 결국 소윤은 담임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신생아 입양 브로커인 뱅이아지매 찾기를 그만두지 않았다.

기현은 소윤을 만나 자신의 새 어머니인 지숙(신은경 분) 얘기를 시작했다. 가난해서 동네 사람들이 멸시를 했지만, 아버지 손을 잡은 뒤 오히려 지금은 선망을 한다는 것.
기현은 "우리 마을 사람들 그렇게 단순하다"며 "돕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소윤은 "난 이사장님 믿지 못한다"며 "숨기고 있는게 있지 않냐"고 했다. 이에 기현은 "하지만 난 김혜진을 죽이지 않았다. 소윤씨가 다치는 거 원치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소윤은 뱅이아지매를 알고 있다는 오갑수에게 연락을 했다. 오갑수는 소윤에게 "2년 전인가 딸이 찾아왔다. 지 새끼까지 팔아먹었다. 아치아라에 있는 친부모 찾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오갑수는 죽은 채 발견이 됐다. 또 주희는 병원을 찾아 한 여인(정애리 분)에게 비싼 옷을 입혀주고는 "원하던  반대방향으로 진행중이다. 앞으로 어디까지 밝혀질까"라고 하더니 "엄마"라고 불렀다. 뱅이아지매에 대한 의문이 깊어지는 가운데, 두 얼굴의 주희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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