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가 원조 비글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클릭비는 2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클릭비 콘서트 7-3=7 미리보기'에서 콘서트에 앞서 현재 연습 상황과 간단한 게임, 그리고 맛보기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클릭비 멤버들은 각자 현재 연습상황을 밝혔고, 과거 사진을 따라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멤버들은 더 센 과거사진을 원하며 적극적으로 미션에 돌입했다. 그러나 정적이 흘렀고 멤버들은 “반응이 뜨겁다. 노잼이라고”라며 셀프 디스했다.
또 멤버들은 게임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고, 팬들로부터 멤버별로 질문도 받았다. 이들은 마지막 연애, 이상형, 현재 연애 상태, 낮져밤이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유호석에게 호텔방이란?’, ‘김상혁에게 가창력이란?’, ‘우연석에게 검은 마스크란?’ 등 기발한 질문이 넘쳤다. 특히 이날 주로 몰이를 당했던 김상혁에게는 더 민감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멤버들은 “기자님 오셨냐”며 폭소했다.
자정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지만 클릭비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라이브 공연에도 나섰다. 곧 이어질 콘서트에 앞서 공개한 무대였다. 이들은 ‘드리밍’, ‘투 비 컨티뉴’ ‘소요유’ ‘보고싶어’ 등 야심한 시각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노래를 선곡했다. 이어 클릭비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는 ‘보랏빛 향기’로 마무리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클릭비 멤버들은 “늦게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굿밤되시길 바란다. 빠른 시일 내에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날씨가 추워져서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콘서트 연습 많이 할 테니 기대 많이 해 달라”며 팬들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날렸다.
한편 클릭비는 지난 22일 새 싱글 '리본'을 통해 완전체로 13년 만에 컴백했다. 또 콘서트 '7-3=7'까지 마련해 다음 달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월 19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12월 26~27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