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이 정경호의 용돈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정경호와 김가연이 출연했다.
이날 정경호는 "양가에 용돈을 모두 동일하게 드리냐"는 질문에 "부모님 두 분은 살아계시고 장인어른이 안 계시다"며 "그래서 용돈을 드리는데 애매하더라. 우리 부모님께 각각 10만원씩 드리면 장모님께 10만원을 드려야 하는지, 20만원을 드려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경호는 "아내는 가구당이라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15만원, 75% 정도로 맞추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가연은 "저는 아버지가 안 계신데 용돈은 똑같이 드린다"며 정경호에게 "만약 귤 한 박스를 보낼 때도 그러냐"고 물었다. 이어 김가연은 "기준의 잣대가 그렇게 흔들리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고 일침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사위 강제 처가살이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