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7‘)에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부른 중식이에게 윤종신은 “중식이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식이가 어떤 스타일인지 아는데 너무 변화에만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닌가”라며 “변화를 보다가 끝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85점을 줬다.
이어 김범수는 “중식이는 힘을 줄 때보다 경연이 아닌 듯한 모습이 보기 좋다. 하지만 메이저로 바뀌면서 후렴구로 넘어갔을 때 개연성이 없다거나 갑자기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며 89점을 줬고, 백지영 역시 “후렴구로 가면서 연결이 덜컹거렸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87점을 주면서도 “톱4 결정전 무대에서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대중 전체가 좋아할 만한 소리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중식이 밴드는 중식이 밴드만의 음악을 하고 있다”며 “항상 재미있고 즐겁다. 채점을 하기가 곤란하다”는 심사평과 함께 중식이에게 91점을 줬다.
한편 세 번째 생방송으로 꾸며진 ‘슈스케7’에서는 톱6(자밀킴, 케빈오, 천단비, 마틴스미스, 중식이밴드, 클라라홍)이 ‘미 마이셀프(Me Myself)'라는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다. / nim0821@osen.co.kr
[사진] ‘슈스케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