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일 만, 벌써 1위 조준만 두 번째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가 쟁쟁한 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2015년 하반기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다. 무서운 '괴물 신인들'이다.
트와이스는 2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로 1위 후보에 올랐다. 20일 발표한 곡으로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니 LTE급 차트 접수 속도다.
비록 아쉽게 태연에 이어 2등을 차지했지만 트와이스로서는 이보다 더 순조로운 데뷔 행보가 있을 수 없다. 데뷔 일주일 만인 27일, SBS MTV '더쇼 시즌4'에서도 2위를 거머쥐었으니 그야말로 '대박 신인'의 활약이다.
트와이스는 이날 SNS에 "부족한 점이 많은데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1위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벅차고 감동이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트와이스를 지켜봐 달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데뷔 10일 만에 벌써 두 번의 음악 방송 2등을 거머쥔 트와이스다. 데뷔 전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식스틴'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더니 앨범이 공개된 후에도 비주얼, 퍼포먼스, 실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알짜배기들임을 입증했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아홉 멤버의 매력이 무대 곳곳에서 묻어난다. 멤버들 모두 3년 이상의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면서 기본부터 탄탄하게 닦은 실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
평균 연령 18세인 이들은 무대 위에서 당찬 10대의 폭발적인 에너지, 생기 넘치는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매력에 상큼하고 통통 튀는 개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어필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한몸에 받은 기대와 관심을 실력과 매력으로 증명했다. 트와이스, 이러다가 정말 제대로 한 번 사고칠 모양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JYP 제공, 엠넷 '엠카운트다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