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3' 최고MC 윤종신 말문 막은 '성광이성광이병' 뭘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30 10: 05

윤종신이 ‘성광이성광이병’에 전염됐다. 
오늘(3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옥상 텃밭에 ‘성광이성광이병’ 주의보가 내려져 눈길을 끈다. 윤종신의 전염을 시작으로 ‘성광이성광이병’이 도시농부 사이에 유행하며 박성광을 당황하게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가을 추수 작업에 돌입한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태호-박성광은 생각보다 많은 벼의 양에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이들이 집중해서 벼 베기 수작업을 이어갈수록 점차 말 수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윤종신이 “할 일은 많은데 방송은 1분밖에 쓸..써..”라며 최고의 MC답지 못하게 버벅거리며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정태호가 “형 성광이병 걸렸어?”라고 묻자 윤종신은 “말 되게 더듬는 병, 성광이성광이병”이라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성광은 평소 멤버들에게 지적받아온 자신의 어눌한 말투가 ‘성광이성광이병’으로 둔갑해 버리자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성광이성광이병’이 관심을 받으며 멤버들 사이에 이슈로 떠오르자 이내 억울함을 거두고 순순히 신종 병을 인정했다는 후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언변의 대가 윤종신마저 말을 더듬게 하는 ‘성광이성광이병’의 위력에 박성광이 당황하는 반응을 보여 멤버들이 모두 대폭소했다”며 “옥상 텃밭은 덮친 ‘성광이성광이병’의 정체와 전염 현장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jykwon@osen.co.kr 
[사진]'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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