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블락비의 멤버 지코가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보인 프로의식이 화제다.
오는 11월 3일 신곡 '보이즈 앤 걸즈(Boys And Girls)' 발매를 앞둔 지코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제주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제주도 촬영현장은 해외 못지않은 먼 거리와 부족한 교통편 탓에 시간에 쫓기는 촉박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코는 불평 한마디 없이 촬영에 몰두해 오히려 스태프들이 큰 일을 치렀다는 후문.
지코의 '보이즈 앤 걸즈'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은 이기백 감독은 "강행군으로 진행된 일정에 지칠 법도 한데 휴식도 마다하고 카메라 앞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오히려 우리가 먼저 지쳐 지코와 다시는 작업하지 못 할 뻔했다"며 지코의 프로의식에 감탄했다.
이에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2박3일의 촬영기간 동안 짧게 주어지는 휴식시간에도 스태프를 먼저 챙기며 정작 지코 자신은 새로운 곡 작업에 몰두해 1시간밖에 잠들지 못했다. 지코의 열정이 가득 담긴 뮤직비디오와 신곡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코는 지난 29일 자정 공개된 '보이즈 앤 걸즈'의 티저를 통해 밝고 경쾌한 느낌의 신곡을 예고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선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