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 원조, 알고 보니 KBS? 2001년 '냉장고를 열어라'..'눈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30 11: 14

'시간을 달리는 TV'가 2015년을 뒤흔든 핫트렌드 '쿡방'의 뿌리를 KBS에서 찾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시간을 달리는 TV'의 새 코너 '뿌리를 찾아서'에서는 쿡방과 셰프테이너의 원조를 밝혔다. 
지난 2001년 방송된 '냉장고를 열어라'에서는 스타들의 냉장고를 공개하고,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사와 함께 음식을 만드는 포맷이 시선을 끌었던 것. 

기러기아빠 이홍렬의 짠한 냉장고부터 텅텅 빈 사미자의 냉장고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냉장고를 열어라’부터, 이효춘, 박원숙 등 현 최고의 중년 배우들이 MC로 출동했던 주부들의 필수 지침서 ‘가정요리’, 가수 엄정화 등 스타들의 풋풋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삐삐요리방’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백종원, 최현석 셰프보다 먼저 주부들을 사로잡았던 원조 셰프테이너 이정섭의 모습과 ‘쓸어주세요’, ‘맨들어 볼게요’와 같은 그의 유행어가 웃음을 안겼다.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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