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의 제작을 맡은 정태원 대표가 "리암 니슨 섭욍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정태원 대표는 30일 서울시 중구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리암 니슨 맥아더를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배우다. 나이와 외모, 목소리의 카리스마도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암 니슨이 속해있는 에이전트를 찾아가서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서 시나리오와 영상물을 보여드렸다. 그리고 2주 지나서 영화를 하고 싶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후 다시 곤란하다는 답을 들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연락을 했고, 이재한 감독이 만든 '포화속으로'와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보내줬는데, 다시 연락이 와서 계약 성사됐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품. 이정재, 이범수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참여는 물론 리암 니슨이 유엔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으로 캐스팅 돼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단 하루 공개되는 '인천상륙작전' 프로모 영상을 비롯해 맥아더 장군 역에 캐스팅 된 리암 니슨의 소감 및 인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는 2016년 개봉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