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하승리 “‘청춘의 덫’서 심은하 딸..이후 본 적 없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30 14: 28

하승리가 심은하와의 인연을 밝혔다. 
하승리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청춘의 덫’ 심은하의 딸로 등장하는 등 16년 동안 연기를 이어오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 시작은 원해서 한 게 아니다. 우연히 시작했는데, 계속 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작품이 없을 때도 있었다.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지, 잘 하는지 생각을 해봤다. 그런데 자라면서 일이 없어지니까 사람이 우울해졌다. 그런데 일을 하게됐을 때 어머니가 ‘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표정이 다르다’고 했다. 그 뒤로 계속 이 길을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승리는 심은하와의 인연에 대해 “드라마 이후 본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봉태규는 극중 아버지의 소원인 남들만큼 살기 위해 노량진에 입성한지 4년째인 모희준 역을 맡았다. 하승리는 극중 촉망받던 기계체조선수였으나 현재는 은퇴한 장유하 역을 맡았다.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극본 김양기, 연출 이재훈)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4년차 고시생 희준의 회색빛 일상에 총천연색으로 반짝이는 4차원 소녀 유하가 끼어들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31일 밤 11시50분에 방송된다./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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