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봉태규 “3년 만에 단막극 복귀..편하고 좋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30 14: 44

봉태규가 3년 만에 단막극으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봉태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의 제작발표회에서 “미니시리즈는 시청률 상 소재 한계가 있다. 그런데 단막극은 자유롭다”며 3년 만에 단막극으로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도 느끼지 못했고, 긴 호흡의 드라마보다 현장에서 대화를 충분히 나눌 수 있었다”며 “배우로서 단막극을 하는 건 우선 편하고 좋다. 연기를 하면서 한편에 모든 이야기를 쏟아내야 하니 집중할 때 더 많은 힘을 쏟아내야 한다. 그 집중력은 영화에서도 갖기 힘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봉태규는 극중 아버지의 소원인 남들만큼 살기 위해 노량진에 입성한지 4년째인 모희준 역을 맡았다. 하승리는 극중 촉망받던 기계체조선수였으나 현재는 은퇴한 장유하 역을 맡았다.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극본 김양기, 연출 이재훈)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4년차 고시생 희준의 회색빛 일상에 총천연색으로 반짝이는 4차원 소녀 유하가 끼어들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31일 밤 11시50분에 방송된다./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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