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드라마 오디션장에 교복을 입고 나타나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30일 오후 특별 방송된 tvN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하 응팔)에서는 '응팔' 시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1988년, 그 시절의 영웅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가 담겼다.
고경표는 제작진과의 오디션에서 "MBC에서 시트콤 '스탠바이'를 할 때 입었던 교복"이라며 "오늘 드라이만 하고 왔다"고 밝혀 자신이 캐릭터에 적합한 인물임을 알렸다.
이에 제작진은 "무슨 'SNL'이냐"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고경표가 맡은 캐릭터 선우는 쌍문고 2학년으로, 전교회장이자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이다.
한편 '응팔'은 1988년도 서울 쌍문동 한 골목에 사는 다섯 가족들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