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유준상, 못 말리는 음악 열정..알리도 반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31 08: 38

배우 유준상의 음악 열정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배우 유준상이 가수 알리와 출연해 듀엣 무대와 둘의 인연을 공개했다. 알리는 유준상의 진지한 음악 열정에 그를 만나고 싶어 했고, 유준상은 알리만을 위한 곡을 5분 만에 작곡해 선물하며 둘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게 된 것. 
유준상은 이번 방송에서 알리를 생각하며 만든 'Shining Is Blue'의 작사맵을 최초 공개하고, 작곡한 노래를 즉석에서 불러 관객들에게는 큰 호응을 받고, MC 유희열에게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유준상과 함께 음악 그룹 JnJoy20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이준화도 등장했다. 유준상과 이준화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위한 자작곡을 선보이고, Jnjoy20 의 '너에게 못다 한 이야기'를 함께 불러 감미롭고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방송은 '배우' 유준상이 '음악'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였다. 때론 유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자신의 작곡, 작사 방법에 대해 논하고, 진지하게 음악에 취해 노래를 즐기는 유준상의 모습은 그의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기에 충분했다. 
유준상은 이번 방송에서 "오는 11월 28일 자신의 생일 즈음에 벌써 4번째 자신의 음반이 나올 예정이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도 함께 개막한다"라며 앞으로의 앨범과 공연 계획까지 발표했다. 앞으로의 배우로서뿐 아니라 음악인 유준상의 행보에도 관심을 끈다. 
현재 유준상은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흥선대원군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 중이며, 개막을 앞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8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Jnjoy20의 단독 콘서트도 개최돼,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jykwon@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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