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이은미 편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31일 JTBC ‘히든싱어4’에서는 데뷔 26주년을 맞은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편이 방송된다.
평소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은미가 ‘히든싱어’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가 되었던 것은 물론, 독보적인 목소리로 '모창이 불가능한 가수‘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이은미의 목소리를 ‘과연 따라 하는 사람이 있는가’가 가장 큰 화두가 됐다.
녹화 초반 이은미 역시 “내 모창자는 26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모창 능력자에 대한 의구심을 내 비췄다. 하지만 1라운드가 끝나고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이은미 특유의 음색까지 완벽히 카피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을 들은 이은미는 블라인드 인터뷰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소름 끼친다. 내 바이브레이션 텀 길이까지 똑같이 부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까지 이은미와 합동공연을 했다며 100%정답을 확신하던 아웃사이더는 1라운드부터 오답을 난발하며 “이은미 선배님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진다”는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는가 하면, 이계인은 “설마 이은미 씨가 죽을 사. 4번에 들어갔겠어?”라는 억측을 하며 ‘진짜 이은미’ 찾기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은미와 모창능력자가 함께 부른 ‘애인 있어요’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히든싱어’ 역대급 무대를 만들었다는 후문. 큰 감동을 한 관객들은 감탄하며 일제히 기립박수를 쳤고, 박학기는 “누구를 뽑아야 한다는 것을 잊게 만드는 무대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말했던 ‘히든싱어’ 이은미 편. 고난도 싱크로율에 당황한 이은미가 과연 ‘히든싱어’ 무대에서 신발을 벗을지는 31일 오후 11시 공개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