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채연이 중국 활동 초반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놨다.
채연은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활동을 위해 출국한 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항에 그를 마중나온 팬들은 채연의 중국 이름인 '차이엔'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에 채연은 "이 지역 팬 분들이 특히 좋아해주시는 게 '명성대전' 이라고 토너먼트로 하는 게 있었는데 거기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중국 활동한지 얼마 안 된 줄 아시는데 7~8년차다"라며 "하지만 예능을 처음 중국 방송사에 찍으러 갔을 때는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준비할 시간이 전혀없더라. 모자를 쓰고 할 수 없으니까 1시간만 달라고 했더니 제가 듣고 있는데 스태프가 '너네 가'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자리에 제가 있었고 알아들어버렸다. 너무 속상해서 여지 없이 울었다. 내가 여기와서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