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홍성흔,'기쁘다 뛰어라'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10.31 18: 44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임 김태형 감독이 이끈 두산이 통합 5연패를 노리던 삼성왕조를 몰락시키며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안정적인 투구와 3회까지만 7점을 낸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13-2로 이겼다.

1차전 패배 후 4경기를 내리 이기는 기세를 과시한 두산은 2001년 우승 이후 무려 14년 만의 정상 등극 감격을 맛봤다. 정규시즌 3위 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진 14경기서 야구만이 보여주는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3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집어삼킨 것은 3번째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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