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양의지,'14년만에 기다리던 우승이야'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10.31 19: 07

신임 김태형 감독이 이끈 두산이 통합 5연패를 노리던 삼성왕조를 몰락시키며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안정적인 투구와 3회까지만 7점을 낸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12-2로 이겼다. 1차전 패배 후 4경기를 내리 이기는 기세를 과시한 두산은 2001년 우승 이후 무려 14년 만의 정상 등극 감격을 맛봤다. 정규시즌 3위 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진 14경기서 야구만이 보여주는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3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집어삼킨 것은 3번째다.
경기종료 후 이현승과 양의지가 포옹을 하고 있다./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