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웃음사냥꾼' 기획 망했다" 울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31 19: 17

김태호 PD와 유재석도 '웃음사냥꾼이 간다' 포맷에 긴장했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웃음을 되찾겠다"며 SNS를 통해 제보를 받아 웃기는 이들을 찾아갔다. 이를 기획한 박명수는 제보자들이 혹여 웃기지 못할까 봐 불안에 떨었다.
김태호 PD 역시 마찬가지. 그는 박명수에게 "잘 되고 있는 건지 우리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망하면 안 되는데. '좀비 특집'처럼 안 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웃음을 '빵빵' 터뜨리긴 힘들었다. 옆에 있던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형 이거 망한 것 같다"고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MBC '마리텔'에 출연했다가 '웃음사냥꾼'이 아닌 '웃음사망꾼' 조롱을 받은 박명수를 두고 콩트를 마련했다. "18일 0시 40분 박명수 웃음 사망"이라는 콘셉트 아래 웃음 장례식이 진행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