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화연, 이태성 위해 가게 팔기로 결심..장서희 '결사반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31 21: 07

'엄마' 차화연이 아들을 위해 가게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장서희가 포기하지 않겠다며 강력하게 맞섰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윤정애(차화연 분)는 아들 김강재(이태성 분)를 구치소에서 꺼내기 위해 가게를 팔기로 결심했다. 이에 첫째 딸 김윤희(장서희 분)는 격하게 반대하며 "안된다"고 으름장을 놨다.
정애는 이날 부동산업자들을 가게로 불러들여 둘러보게 했고,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던 윤희는 당황했다. 이에 엄마는 딸과 종업원들에게 이해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윤희는 "나 찬성 못해. 절대로. 이 가게 엄마 명의로 된 엄마 가게지만 내 청춘도 고스란히 녹아있는 가게"라며 "영재 대출금도 있지만 내 대출금 쏟아부었다. 나한테 말도 한마디 없이 내 놓는 것은 아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정애는 딸에게 미안하다며 "이 상황에서 가게를 끼고 있는 게 무슨 소용이냐. 강재를 꺼내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윤희는 첫째딸이라고 해서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한편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purplish@osen.co.kr
[사진]'엄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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