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하석진, 이경영 악행 막을 수 있을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31 21: 36

'디데이'의 김영광과 하석진이 이경영의 악행을 막을 수 있을까.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14회분에서는 호시탐탐 미래의료그룹 회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박건(이경영 분)이 회장 영탁(여무영 분)을 어떻게 해서든 죽이려고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해성(김영광 분)은 전기 드릴로 영탁의 혈종을 제거하는 시술에 성공했다. 이어 곧바로 미래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때 박건은 음악을 켜고 지금의 상황을 즐겼다. 영탁이 곧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지휘를 하고 발로 장단까지 맞추는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을 보였다.
유명현은 박건에게 영탁이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다. 박건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었다.
곧 영탁이 병원으로 왔고 곧 수술에 들어갔다. 박건은 우진에게 "내가 이사장이 되면 자넨 병원장이 될 테고 때론 아무 것도 하지 않는게 최선 일 수 있다. 수술하는 척 흉내만 내라. 자네가 살려도 뇌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서 마무리하고 각자 길을 찾자"며 거짓수술을 강요했다.
박건은 우진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열심히 수술하고 해성까지 불러 수술을 하고 있다는 얘기에 분노했다.
박건은 곧바로 수술실로 달려갔고 우진을 압박했다. 박건은 "집도의 자리를 넘겼는데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냐"고 자극했고 우진은 "환자 살려야 되지 않겠냐. 원장님 인척이고 DMAT으로 어렵게 병원으로 옮긴 환자다"고 했다.
하지만 박건은 해성이 수술하는 것을 두고 영탁이 재고용 했다고 했지만 박건은 이사장 해고 서류에 사인했다고 했다. 박건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고 반드시 무조건 꼭 살려달라 외부인까지 끌어들인 수술인 만큼 책임을 져줘야 할 거다라고 머리까지 숙이며 우진을 압박했다.
응급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박건이 우진에게 쉬라고 했지만 우진은 자신이 집도했다며 영탁을 자신을 케어하겠다고 했다.
박건은 영탁(여무영 분)의 곁에서 케어하는 우진이 탐탁지 않았다. 박건은 "그냥 닫고 나오기로 약속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에 우진은 "난 의사다"라고 했고 "사람 살리려고 배운 의학이다. 내 야망을 우해서 생명을 희생시킬 만큼 타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건은 "쉽게 가자니까 일 어렵게 만들었다"고 영탁을 살린 우진을 탓하며 "후회하지 않겠냐. 내 배에서 내린 거"라고 말했다.
우진은 "도착지가 다르다면 중간에서 내리는 게 맞는게 낫다. 키를 돌리는 게 낫지 않겠냐"고 종용했지만 박건은 "만약 어찌된다면 자네에게 꼭 책임을 물을 거다"며 외상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해성을 수술에 끌어 들인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결국 박건은 의료과실 카드를 꺼냈다. 박건은 "이해성이 한우진 선생의 의료과실을 안다면 어떻게 나올까"며 우진의 의료과실로 해성의 어머니가 식물인간이 된 걸 언급하며 협박했다.
눈엣가시 같은 해성을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된 박건은, 해성을 쫒아내기 위해 의사면허 정지라는 최후의 카드를 뽑았다.
과연 우진과 해성이 자제력을 잃고 악행을 저지르는 밉상 박건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디데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