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를 향한 그리움에 환청을 듣기 시작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1회에서 해강(김현주 분)을 향한 그리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과 살던 집앞을 찾아간 진언은 '여보'라고 외치는 해강의 환청을 듣고 "한번만 더 불러봐라. 내가 정말 잘못했다. 용서 받고 싶었다. 당신한테 꼭 용서빌고 싶었어. 당신이랑 다시 이번엔 제대로"라며 혼잣말했다.
이에 그의 뒤에서 그를 지켜보던 해강은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