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 마마무, 데뷔 500일의 값진 선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01 07: 01

실력파 그룹 마마무가 ‘불후의 명곡’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부 우승이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이들은 대선배인 김형중과의 맞대결을 앞두고도 이 같은 소망을 당차게 말하는 자신감으로 눈치가 없다는 농담을 듣기도 했지만, 간절히 원하는 꿈을 이뤄낸 이들의 밝게 웃는 모습은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특히 마마무는 데뷔 500일날 이 같은 성과를 올려 의미를 더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故배호 편으로 꾸며졌다. 마마무는 ‘두메산골’을 선곡했다. 마마무는 “가을과 맞는 발라드 편곡을 했다. 알맹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실력파로 인정받는 마마무의 이 같은 각오는 이들이 이번 무대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 지 엿보게 해 기대를 높였다. 그리고 마마무는 기대에 걸맞은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마마무는 처연한 감성으로 무장된 환상의 하모니로 무대를 알차게 꾸몄다. 감미로운 보컬과 랩이 조화된 이들의 무대는 마마무만의 매력과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하게 한 것. 마마무의 그루브는 대기실 가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404표라는 고득점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마마무는 성별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그룹이다. 앞서 출연했던 ‘불후의 명곡’은 물론 ‘복면가왕’ 등 대표 음악프로그램에서 일찌감치 존재감을 입증한 이들은 노래 구멍 없는 완벽한 하모니로 음악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 밝은 성격으로 비글과도 같은 귀여운 매력을 뽐내는 마마무는 보는 이들이 더 즐거운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마무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음악성은 물론 독특한 퍼포먼스로를 통해 음악방송PD들에게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 받은 그룹. 데뷔 500일을 맞아 ‘불후의 명곡’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고 마음껏 기뻐하는 이들의 모습은 모두가 수긍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에 음악에 대한 이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녹여내 호평을 끌어냈고, 이들의 다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jykwon@osen.co.kr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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