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하승리, 봉태규 구박하는 한성식에 “막말하지 말라” 역성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01 00: 27

‘노량진역’ 하승리가 한성식 앞에서 봉태규의 역성을 들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이하 ’노량진역‘)’(연출 이재훈, 극본 김양기)에서는 희준(봉태규 분)을 위해 김실장(한성식 분) 앞에서 역성을 드는 유하(하승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하는 육교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앞서 우연히 두 번이나 마주쳤던 희준을 쫓아갔다. 다짜고짜 자신을 도와달라고 청하는 유하를 무시하며 희준은 공무원 학원으로 향했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은 평소 장수생인 희준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김실장의 눈에 띄었고, 그는 희준에게 “네가 지금 연애할 때냐. 주제파악 좀 해라”며 막말을 했다.

이런 김실장에게 유하는 “저 여자 친구 아니다. 근데 이 학원은 원래 학생들한테 이렇게 막말하냐”고 따졌고, 막말이 아닌 조언을 했다고 시치미를 떼는 그에게 유하는 “제 팔로워 1,000명도 넘는데 막말인지 조언인지 물어보겠다”고 맞섰다. 이어 “지금 나 협박하는 거냐”고 얘기하는 김실장에게 유하는 “협박은 아저씨가 했다. 남의 인생 갖고”라며 희준의 역성을 들었고, 결국 김실장은 희준에게 “네가 알아서 잘 해결하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노량진역’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4년차 고시생 희준의 회색빛 일상에 총천연색으로 반짝이는 4차원 소녀 유하가 끼어들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 nim0821@osen.co.kr
[사진] ‘노량진역’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