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이은결이 '마리텔' 개인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말 출연한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했음에도 여전히 우승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이은결이 MLT-14 전반전 우승을 거둔 가운데 처음 방송을 시작한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2위를 차지했고, 김구라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앤박, 5위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이은결은 우승 소식을 듣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미스마리테' 서유리를 놀리며 다양한 마술쇼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2위를 차지한 '박장대소' 팀은 김구라 야오밍의 분장을 시작으로 황재근, 혁오 등 다양한 분장에 도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꼴지를 하다 두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한 김구라는 이른바 '공부의 신' 조승연과 지주연을 게스트로 불러 학생들을 위해 공부하는 비법을 알려줬다.
한편 이혜정은 "저는 타 셰프들처럼 화려한 요리는 못 한다"고 말하면서도 계란밥, 버섯전, 버섯 카푸치노 등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여 주변으로부터 "맛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한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은 모르모트 PD의 눈썹을 다듬어주고 화장을 해주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마리텔'은 출연자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