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이승준, 끈끈한 브로맨스 "그 비결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01 08: 38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이동욱과 이승준이 끈끈한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욱과 이승준은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각각 흠 잡을 데 없는 외모와 실력을 소유한 다정다감한 성격의 '훈앤환 한방병원' 한의사 박리환과 술과 여자를 좋아하지만 알고 보면 한의대를 수석 졸업한 수재 '훈앤환 한방병원' 원장 권지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극중 '훈앤환 한방병원'을 함께 운영할 뿐만 아니라 동거를 할 정도로 끈끈한 15년 차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 동생이지만 형을 살뜰하게 챙기는 이동욱과 형이지만 철없는 이승준이 ‘찰떡 케미’를 발산하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이와 관련 촬영장 안팎에서 커플보다 더욱 진한 케미를 뿜어내고 있는 이동욱과 이승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이동욱과 이승준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척척 들어맞는 ‘일심동체’ 호흡을 발휘,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두 사람이 촬영 전 서로 대사를 맞출 때도 동시에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동시에 똑같은 곳을 쳐다보는 등 각별한 ‘텔레파시’를 과시하고 있는 것. 또한 이승준이 소파에 누워 이동욱에게 다리를 걸치는 장면을 찍을 때도 서로 사전 협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자연스럽게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동욱과 이승준은 세트 한쪽에 나열돼있는 RC카를 구경하면서 각자 RC카에 관한 추억을 하나씩 꺼내 수다를 이어가는 등 자칫 피곤할 수 있는 촬영 중 대기 시간을 웃음으로 채워가고 있는 터. 특히 이동욱은 메이크업 수정을 하느라 잠깐 눈을 감은 이승준의 옆에서 ‘브이(V)’자를 취하는 ‘깨알 장난’을 취하는 등의 모습으로 돈독한 친분을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실제로도 두터운 두 사람의 우애 덕분에 극중에서의 연기가 더욱 찰진 호흡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이승준은 둘 다 밝은 성격으로, 첫 촬영 때부터 지금까지 쭉 더할 나위 없는 끈끈한 호흡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극중에서 두 사람의 케미가 어떻게 묻어날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풍선껌’ 2회분에서는 리환(이동욱)이 석준(이종혁)에게 재차 정중한 부탁을 건네는 ‘반전 행동’을 선보여 흥미를 높였다. 리환이 행아(정려원)의 집을 찾아가려는 석준을 막아선 채 고개를 숙이며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라고 간청했던 것. 행아와 석준의 결별 사실을 알고 석준을 향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던 리환이 석준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이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3회는 오는 2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화앤담픽처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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