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친정 MBC 정식 복귀는 다음 기회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1.01 08: 54

방송인 노홍철이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MBC 정식 복귀는 다음 기회에 타진하게 됐다.
노홍철은 지난 9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었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해 11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최소한의 경비만 가지고 유럽 여행을 하는 노홍철과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인 이 프로그램은 담백한 구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다만 정규 편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보통 명절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자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들은 정규 편성이 되기도 하는데,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이 같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MBC는 추석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를 찾는 ‘능력자들’과 가족 예능인 ‘위대한 유산’을 정규 편성해 이달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기 전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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