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16년 추억소환..전국투어 대장정 마무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01 09: 44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가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16년지기 팬들 앞에서 잊지 못할 라이브의 향연을 선사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달 3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대전에 이어 31일 대구를 마지막으로 한 달여간 진행된 2015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1년 만에 발매한 새 미니앨범 ‘러브 앤 해이트(Love & Hate)’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다시금 화려하게 재기를 알린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전국 투어에서 총 1만여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R&B 듀오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수많은 히트곡들은 물론이고 그간 한 번도 무대에서 불러본 적 없었지만 팬들의 요청으로 재조명된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을 비롯해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팬들이 듣고 싶은 숨은 명곡들로 가득 채운 추억 소환 공연으로  16년지기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마지막 대구 콘서트를 마치고 환희는 "저희 역시 오늘을 끝으로 여러분들의 에너지를 가지고 가서 더 열심히 음악 만들고 여러분들에게 좋은 선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 동안 도와주신 팬 가족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브라이언 또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12월말쯤 조인 콘서트도 하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팬 여러분들도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전국 투어를 성료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오는 12월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박정현의 브랜드 콘서트 ‘그 해, 겨울’의 새 파트너로 올 연말 다시 돌아온다. 처음 조인 공연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들의 색다른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5 그 해, 겨울' 콘서트는 내달 29~31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seon@osen.co.kr
[사진]에이치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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