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견우가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10년간의 무명 설움을 떨쳤다.
견우는 지난 31일 방영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33회 故배호편에 첫 출연했다. ‘오늘은 고백한다’를 선곡한 그는 다채로운 편곡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날 방송으로 견우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큰 무대에 서게 되었다는 견우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열정을 다해 모두 쏟아내겠다.’ 라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말에 가수 박기영은 같은 가수로서 느껴 본 마음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견우는 2005년 ‘내 눈물이 하는 말’로 데뷔, 이후 ‘신사의 품격’등 각종 OST 참여했으며, 보컬그룹 M시그널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작사, 작곡에 능한 그는 가수 활동 외에도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해 왔다.
한편, 견우는 소속사를 MMO(엠엠오)로 옮기고 올 11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 gato@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