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종현과 정소민 등 대세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이하 '앨리스')'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2015년 영화계가 주목한 대세배우 홍종현과 정소민이 주연을 맡은 '앨리스'가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것.
'앨리스'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년의 잔혹한 비밀을 그린 작품.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 "창의적 시도와 뛰어난 완성도로 한국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서 망가진 코믹연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홍종현은 이번엔 신비하고 순수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 극 중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소년, 환 역을 맡은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환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슬픔과 아픔, 한 여자만을 기다리며 살아온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소민은 '스물'에서의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이어 최근 JTBC 드라마 '디데이'에서 찰진 사투리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연기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첫 스크린 주연작 '앨리스'에서 잃어버린 과거를 좇는 혜중 역을 맡았다. 지독한 악몽에 시달리면서 심각한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게 되는 혜중 캐릭터를 통해 정소민은 한층 더 깊어진 심리 묘사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앨리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앨리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