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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8회 역전승 요스트, "정말 경이로운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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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8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로얄즈 네드 요스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8회를 2-3으로 리드 당한 상황에서 시작했으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내처 연속 적시타 2개가 터져 5-3으로 역전승했다. 이제 시리즈 전적은 캔자스시티가 3승 1패로 앞서는 상황이 됐고 1승만 더 추가하면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패권을 내준 아쉬움을 풀게 된다.

요스트 감독은 8회 역전 상황에 대해 “그런 것이 우리 팀이 하는 일이다. 우리는 만약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늘 느낀다. 우리 불펜은 정말 다이내믹하다. 그들은 이런 종류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우리는 작은 틈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을 찾아내기만 하면 어떤 일이 생기도록 만들어 낸다. 선수들이 그런 일을 어떻게 하는지 놀랍다. 게다가 그런 일을 여러가지 방법들로 해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타석에서 그냥 물러서지 않고 타구를 날린다는 점이다. 볼이 플레이 되도록 해서 어떤 일이 생기도록 한다. 정말 경이로운 그룹이다”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작은 기회를 큰 결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경험이고 특성인 것 같다. 정말 재능 있는 선수들의 집단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마음가짐에서 오는 것 같다. 정말 큰 무대에 나서고 있고 선수들은 모두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에 차 있다. 늘 냉정하다. 이전에도 극복한 경험이 있고 다시 한 번 극복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알기 때문에 선수들이 절대 패닉에 빠지지 않는다. 선수들이 해낼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요스트 감독은 “덕아웃에 앉아서 이런 선수들을 보는 것이 즐겁다. 투수진 운용을 잘 해서 점수만 더 내주지 않으면 선수들이 알아서 이길 수 있을 만큼 점수를 뽑아내는 방법을 찾아낸다”고 후반 역전승을 거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요스트 감독은 5차전과 관련해서 부친상을 치르고 온 에딘손 볼케스가 예정대로 등판한다면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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