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와 래퍼 MC스나이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1일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트라이브바에서 밴드 36.5˚C의 라이브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배우 오광록을 비롯해 최민수와 친분이 있는 지인들, 관객 80여 명이 자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MC스나이퍼의 등장이었다. MC스나이퍼는 이날 직접 최민수의 공연을 찾아 그를 응원했고, 최민수의 부름에 무대에 올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공연까지 소화한 것. 쉽게 볼 수 없는 최민수와 MC스나이퍼의 특별한 공연에 현장에 있던 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MC스나이퍼는 "최민수 선배님과 정식으로 콜라보 곡을 발표하고 싶다"라는 바람도 드러냈다. 최민수는 최근 MC스나이퍼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도 했다.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최민수의 공연장에 직접 찾아온 것이다.
힙합씬에서 카리스마 있는 무대매너를 통해 대표적인 상남자로 꼽히고 있는 MC스나이퍼와 명실공히 국내 최고 상남자 캐릭터인 최민수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특히 최민수는 뮤직비디오 출연 작품은 거의 없었던 만큼, 이번 작품은 더욱 특별하다.
최민수는 배우 활동 뿐만 아니라 밴드 36.5˚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 스나이퍼사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