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이예림과 양조장을 찾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 이예림 부녀는 양조장을 찾았다.
이날 이경규는 이예림에게 "이번에 너에 대해 알게 됐다. 개그우먼을 꿈꿨다는 것과 멍할 때가 있다는 것, 또 세 번째는 소주를 두 병 마신다는 거"라고 했다.
이에 예림은 "한 병 반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두 병이 됐다"고 억울해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한 병 반 마시고, 반은 또 입가심으로 먹는다"며 "니가 술에 대해 알고 마시는지 가르쳐주려고 왔다"고 양조장에 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딸이 술을 좀 마신다.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예림은 "술 마시는 걸 숨긴 적은 없다. 워낙 소통이 없다 보니까 제가 얼마나 마시는지 몰랐던 거다. 아빠와 닮은 부분이다"고 전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어색한 아빠와 딸이 소통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10개월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