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언, 이서준 쌍둥이 형제가 체력대결을 펼쳤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102회는 '아이와의 줄다리기'를 부제로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이동국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언, 서준 형제는 아빠와 함께 체력 측정을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쌍둥이지만, 승부에는 좀처럼 양보가 없던 두 아이는 최선을 다해 뜀박질과 포복을 하며 승부를 펼쳤다. 그야말로 '형제의 난'이었다. 이서언은 서준을 모두 이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형제의 마지막 승부는 바로 철봉에 오래 매달리기. 과거 3초도 매달리지 못했던 두 아이는 10초를 모두 넘기며 아빠인 이휘재를 감동케 했다. 승부는 15초를 넘긴 서준의 승리였지만, 두 형제는 모두 활짝 웃었다.
이어 이휘재는 인터뷰를 통해 "쌍둥이는 숙명적으로 라이벌 의식이 있다고 하더라. 선의의 경쟁이다. 오히려 좋다고 본다. 잘하는 것에 칭찬을 해주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 gato@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