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조혜정 "아빠 조재현, 툴툴거리지만 다 해줘..고마웠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01 17: 51

조재현과 조혜정이 스티커 사진을 다시 찍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 조헤정 부녀는 대학로의 이화벽화마을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날 조혜정은 아빠에게 지난 1월 하고 싶은 것을 썼던 리스트를 보여줬다. 이에 조재현은 "절대 안해 이제. 마지막 방송이니까 이런 거 태워버리기"라고 했다.

혜정은 아빠와 함께 스티커 사진 찍기를 다시 하고 싶어했다. 그러자 조재현은 "그 때 어색했다"고 말했다. 이에 혜정도 "나도 무리수라는 거 알았지만 첫 날이니까 도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갔다. 혜정은 "툴툴거리지만 하나도 빠짐 없이 다 한다. 나보다 더 즐겨주신다. 매번 고마웠다"고 고마워했다.  또 조재현은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고 걸어가는 자체도 많이 어색하고 불편했다. 그런데 이번엔 마음이 편했다. 이런 확연한 차이가 있더라"고 달라진 점을 밝혔다.
'아빠를 부탁해'는 어색한 아빠와 딸이 소통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10개월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