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에 대한 기다림은 정민 뿐 아니라 멤버들 모두가 가진 마음일 것이다. 멤버 현성의 뮤지컬을 소개하기 위해 모인 보이프렌드 정민, 현성, 민우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를 소개했을 뿐 아니라,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픈 마음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보이프렌드 정민과 민우는 1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보이프렌드 라이브에서 "우리가 매번 주제를 가지고 하는데, 이번에는 뮤지컬을 하는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함께 등장한 것은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 중인 현성. 공연을 막 끝내고 온 현성은 멤버들이 "이한치한"이라며 준비한 팥빙수를 맛있게 먹었고,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과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컴백에 대한 언급이었다. 사실 팬들은 그 어떤 것보다 보이프렌드의 컴백에 대해 관심이 많은 상황. 정민은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우리 회사가 많이 커졌다. 우리 회사가 많이 커져서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우는 "기약이 없는 건 아니지만, 순서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른 아티스트도 앨범이 나와야 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 곡, 좋은 앨범으로 나오기 위해 준비중이다"라고 했고, 현성은 "사실 우리 회사 아티스트들이 한바퀴를 돌았다. 이제 우리에게 올 차례가 됐다. 디테일하게 알려드리는 거다"라고 귀띔을 하기도 했다.
컴백을 기다리는 것은 팬들만이 아니었다. 이날 정민은 고민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대해 "고민보다는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게 내 고민이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말에 현성은 "정민이가 많이 얘기한다. 컴백하고 싶다, 무대하고 싶다, 이 말을 진짜 많이 한다. 하루 자기 전에 하고, 아침 먹다가도, 점심 먹고 나서도 한다"고 폭로했고, 정민은 "습관처럼 입에 뱄다. 무대에 서고 싶다. 컴백하고 싶다. 그런 게 고민이라기 보다는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요즘따라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컴백에 대한 소망이 간절한 것.
이처럼 컴백을 기다리는 멤버들과 팬들의 마음은 같았다. 간절하게 기다리는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돌아올 보이프렌드의 컴백이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 아시아, 중남미, 핀란드,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등에서 공연을 하며 떠오르는 K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