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네 삼둥이의 군대체험 모습이 시청자 이목을 집중케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102회는 '아이와의 줄다리기'를 부제로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이동국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송일국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는 공군 병영체험의 모습이 지난주에 이어 그려져 많은 이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삼둥이는 아빠 없이 야간점호를 받으며, 울지 않으려 애를 썼다. 또한 아침 일찍 기상 후 아침운동 후 식당을 찾아 생애 첫 군대리아를 다양한 레시피와 함께 맛있게 먹어 보는 이의 군침을 돋게 했다.
군악대 체험도 이어졌다. 대한, 민국, 만세는 각각 큰북, 키보드, 드럼을 연주하며 남다른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전투기 곡예를 아빠와 사이좋게 관람하기도 했다.
이런 삼둥이의 모습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은 자칫 '군문화'에 곡해가 생길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곰 세마리'를 부르며 뛰는 모습을 비롯해 학교에 입학 전 단체 생활에 대한 경험을 일깨워주는 모습 등은 체험으로서의 충분한 의미가 녹아있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중 삼둥이는 특히 많은 이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탓에 작은 이슈에도 큰 관심이 쏠리기 일쑤. 이번 군 병영체험 역시 이같은 과정으로 봐도 무방한 분위기다. 제작진 역시 자막을 통해 수시로 다양한 '육아 팁'을 제공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겠다. / gato@osen.co.kr
[사진] '슈퍼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