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단식 투쟁을 하며 송승환에게 반항했다.
1일 방송된 KBS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형순(최태준)과의 관계를 반대하는 철웅(송승환)에 반항하는 채리(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철웅은 채리에게 "왜 밥도 안 먹고 있냐"고 말하고, 채리는 "그냥 입맛이 없다"고 답했다.
채리는 "아빠에게 실망했다. 전에 형순 오빠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철웅은 "좋은 사람 맞다. 하지만 형순이를 너의 남자 친구로 생각해본 적 없다. 너를 그런 애에게 줄려고 귀하게 키운 줄 아냐. 나도 너에게 실망햇다"고 말하며 나갔다. 이에 채리는 펑펑 눈물을 흘렸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부탁해요 엄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