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손여은가 병원장 사모님으로 오해했다.
1일 방송된 KBS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쉬는날 일하러 나온 혜주(손여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형규(오민석)도 마침 서류를 가지러 나왔다가 혜주를 보고 그냥 사무실에서 일한다. 일을 마친 후 형규는 혜주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그때 산옥(고두심)이 지나다 두 사람을 보고 혜주를 알아본다. 형규는 혜주를 아나고 묻고, 산옥은 "엄마 친구 유자(남기애) 딸이다. 어렸을 때 너희들 본 적 있는데, 그래서 알아봤냐"고 한다.
형규는 "우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히고, 산옥은 "병원장 사모님이라고 하더니. 일까지 하냐. 하긴 요즘은 여자들도 자기 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 유자가 나오고 그 모습을 보면서 당황했다. 산옥에게 혜주가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형규와 혜주 역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부탁해요 엄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