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이제 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며 애달픈 모습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해강(김현주 분)을 마주치는 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해강을 발견하고 차로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러다 해강이 차에 타고 있는 그를 보게 됐고, 그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면도 했네요. 잠도 자고요? 밥은 먹어요?"라고 물었고, 진언은 "먹을게요. 밥도. 내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이제"라고 대답했다. 해강은 "밥 같이 먹자고 하면 먹을래요?"라고 물었지만, 진언은 침묵하며 무언의 거절을 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 대해 애정을 느꼈지만, 어쩔 수 없이 멀어졌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ujenej@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