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승리' 전소민, 첫방부터 배신당해..막장 시작된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02 08: 33

 '내일도 승리'가 야망을 위해 사랑하던 여자를 배신하는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극본 홍승희, 연출 정지인 오승열)에서 승리(전소민 분)가 선우(최필립 분)의 아이를 갖고 배신당할 것이 예고됐다.
이날 선우와 재경(유호린 분)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때 승리 역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선우에게 "왜 여기 있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여긴 선우 씨가 있을 곳이 아니야. 가자, 나랑 가자 선우씨"라고 말했다. 선우는 재경의 손을 뿌리치고 승리의 손을 잡았다. 선우와 승리는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빠져나왔다.

이 모든 건 승리의 상상이었다. 부케를 떨어뜨린 승리가 고개를 들자 옷은 상복으로 바뀌어있었고 결혼식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승리는 선우를 찾으며 울부짖었으나 이내 배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더니 정신을 잃었다.
이어진 장면은 평화로웠다. 승리는 간장회사의 딸로 아버지의 가업을 야무지게 이어갔다. 회계사 시험을 보는 선우를 대신해 선우의 가족을 보살펴왔던 과거가 그려졌다. 승리는 선우의 아이도 갖고 있었다. 그는 "빨리와 선우씨. 나 아이 가졌단 말이야"라며 초음파 사진을 들여다봤다. 미국에서 선우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그 사이 선우는 미국에서 만난 재경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됐다. 서동 그룹의 무남독녀 외동딸 재경을 만나 신분상승을 하려는 것. 승리는 선우가 아직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은 줄 알고 선우의 가족을 챙겼다.
반면 홍주(송원근 분)의 철없는 일상이 이어졌다. 돈 때문에 여자를 만나왔던 것. 승리는 그 옆을 지나가다 홍주가 버린 꽃다발을 주웠다. 그 꽃다발에는 값비싼 반지가 껴있었고, 이로써 앞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암시됐다.
한편 '내일도 승리'는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과 집안의 몰락,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승리의 성공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내일도 승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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