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팀이 오는 12월, 공교롭게도 승부를 벌이게 됐다.
영화 '대호' 최민식 그리고 박훈정 감독과 영화 '히말라야' 황정민이 12월 영화 팬들을 동시에 만나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 것.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제작 단계부터 영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고 '신세계' 최민식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신세계'를 통해 목적을 위해 냉정함을 잃지 않는 강과장 역으로 영화 팬들을 열광케 한 최민식은 이번 영화에선 총을 들기를 거부하며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지키려하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변신했다.
이미 공개된 티저 예고편 등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최민식의 또 한 번의 사극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로 느와르 영화의 한 획을 그었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으며 벌써부터 영화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오는 12월 15일 개봉.
최민식-박훈정 감독에 맞서 '신세계'의 또 다른 한 축이었던 황정민이 12월 영화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바로 '히말라야'가 그 주인공.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에서 황정민은 엄홍길 대장으로 분해 가슴 뜨거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신세계'에선 넉살 좋지만 어마어마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정청 역을 맡았던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선 엄홍길 대장으로 분해 강인한 리더십은 물론, 모두를 울리는 감동으로 12월 극장가를 적실 전망이다. 오는 12월 개봉. / trio88@osen.co.kr
[사진] '대호', '히말라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