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유승호의 ‘상상고양이’로 낙점됐다.
2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리는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연출이현주)의 주인공인 고양이 복길의 목소리를 맡게 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고 고양이 소재 드라마로,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 분)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예리는 그간 다큐멘터리, 단편영화에서도 내레이션을 해온 이력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로, 이번 ‘상상고양이’에서 복길의 내레이션을 맡아 종현과 복길의 교감을 섬세하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승호의 제대 후 브라운관 첫 복귀작이자 조혜정, 박철민, 마마무 솔라, 최태환, 김현준 등이 출연하는 ‘상상고양이’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편 2007년 데뷔해 영화 ‘코리아’, ‘동창생’, ‘해무’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예리는 윤계상과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극적인 하룻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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