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JOO)가 5년 만에 신곡 '울고 분다'를 발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오랜 공백 끝에 발표하는 신곡에 1위까지, 주는 그를 기다려준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눈물을 쏟았다.
주는 2일 신곡 '울고 분다'를 발표했다. 이 곡은 올레뮤직,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5년만에 이룬 쾌거다. 주는 신곡 발표 후 OSEN에 "아직 믿겨지지가 않고 실감이 안 나서 차트에 있는 저 노래가 정말 내 노래가 맞나 싶고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말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저를 잊지 않고 있었던 것 같아서, 잊지 않고 주의 음악을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신곡을 발표하고 차트 1위에 오른 기분을 전했다.
또 주는 "차트 성적들은 실감이 안 났었는데 팬들 반응 보고 눈물이 났다. '이제라도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너무 그리웠다'고, '앞으로 이제 평생 함께하자'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울고 분다'는 지난 2011년 발표한 '나쁜 남자'에 이어 작곡가 '이트라이브(E-TRIBE)'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프로듀서가 "이 곡은 주가 아니고서 부를 가수는 없다"라고 단정 지을 만큼, 기존의 주만이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의 호소력 짙은 정통 발라드 곡이다. 주는 오는 5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